“ 글라스 빔즈 (Glass Beams)”는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에서 결성된 사이키델릭 록 밴드로, 인도계 호주인이며 여러 악기 연주자에 능한 프로듀서 Rajan Silva가 2020년 팬데믹 중에 결성하였습니다. 그들의 음악은 인도 전통 음악과 현대적인 서양 음악을 결합한 독특한 스타일로, 신비로운 분위기와 실험적인 사운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Glass Beams의 음악은 인도 고전 음악, 1970년대 사이키델릭, 사막 펑크, 북아프리카 타악기, 우주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영향을 받으며, 미니멀하고 최면적인 사운드로 특징지어집니다. 이들은 태국 60~70년대 팝과 펑크, 레게, 소울 등을 융합한 미국의 밴드 "크루앙빈 (Khruangbin)"과 유사한 스타일로, 동양과 서양의 음악적 요소를 융합하여 새로운 음악적 정서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크루앙빈과 글라스 빔즈 두 밴드 모두 동양 스타일을 서양 록 음악에 녹여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크루앙빈이 태국 음악을 모티브로 했다면 글라스 빔즈는 인도 음악을 모티브로 합니다. 개인적 취향으로 음악적 완성도 혹은 전문성에서 글래스 빔스가 좀 더 디테일한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크루앙빈도 좋아하는 입장이라 LP도 가지고 있고 2022년 11월12일 YES24 LIVE HALL 내한 공연도 직접 다녀왔습니다.

크루앙빈 음악을 들으며 좋기는 했지만 좀 더 깊이있는 느낌이 있으면 좋겠다는 기대가 있었는데 정확히 그 기대를 채워주는 밴드가 바로 글라스 빔즈 입니다. 2021년에 발매된 Mirage 앨범은 인도 전통 음악에 대한 Rajan Silva의 애정을 담은 작품으로, 팬데믹 중에 자택 스튜디오에서 자가 제작되었고 2024년 Ninja Tune 레코드에서 발매된 Mahal 앨범은 Billboard Contemporary Jazz Albums 차트에서 5위, Billboard Jazz Albums 차트에서 13위에 오르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밴드는 무대와 뮤직 비디오에서 금빛 보석이 장식된 도일리 모양의 마스크를 착용하여 신비로운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독특한 무대 의상은 그들의 음악적 정체성과 일관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물론 음악이 첫번째이기는 하지만 그들의 비쥬얼과 뮤직비디오의 미장센은 음악에 버금갈 정도로 높은 수준을 보여줍니다.
Glass Beams는 2024년 4월, 런던의 EartH에서 공연을 진행하며 국제적인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또한 Magnetic Fields Festival와 같은 인도에서의 공연도 예정되어 있어, 그들의 음악적 뿌리인 인도와의 연결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유럽과 미국 투어에서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고, Spotify 팔로워 수는 지난 1년간 200% 이상 증가하며 글로벌 팬덤을 빠르게 확장했습니다. 또한 Primavera Sound, Coachella, Glastonbury 등 세계 주요 페스티벌에 초청받으며 차세대 라이브 밴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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